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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삼개옥문(三開獄門)'. 옥문을 세 번 열었다는 뜻입니다.
흉년이 들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. 먹을 것도 없는데 세금은 꼬박꼬박 내야 하고, 못 내면 감옥에 갑니다. 지금으로 치면 생계형 체납자들이 구금되는 상황인 거죠.
해남 윤씨 가문은 이걸 그냥 보지 않았습니다.
자기 집 어음, 즉 가표(家票)를 써서 백성들의 세금을 대신 납부하고 감옥 문을 열게 했습니다. 이걸 무려 세 번이나 했습니다.
한 번도 대단한데 세 번이라니.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"저 집이 옥문을 세 번 열었다"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, 이게 '삼개옥문'이라는 전설이 됐습니다.
요즘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열심히 홍보하는 거랑 비교해 보면, 이 가문은 홍보도 안 하고 그냥 했습니다. 그런데 소문은 더 오래갔습니다.
진짜 선한 행동은 설명이 필요 없다는 걸, 이 이야기가 증명합니다.

키워드: #삼개옥문, #적선지가, #해남윤씨, #세금대납, #자선, #기부, #사회적책임, #나눔의가치, #상생, #부의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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